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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통통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1차

by  ¸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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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1차에 대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30대가 접종시기가 와서 고민을 하다가 맞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뉴스에서 부작용이다 얘기를

많이 해서 걱정을 했지만 어차피 맞을 거면 그냥 얼른 맞아야 할 거 같아서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8월 26일 (목) 오전 11시경으로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신청은 오후 8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완료했습니다만, 경쟁률이 어마어마 할거같아서 전 국민 수강신청이다 생각하고 대기했는데

다행히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백신 접종 1일차

신청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했습니다. 오전 11시에 접종시간이라 10분 전에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꽤나 많이 앉아있더라고요. 백신을 맞고 15분 동안 이상반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접종은 바로 진행되었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인스턴트 등 먹는 것과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해 주셨습니다. 백신 주사를 맞을 때 아팠다는 지인들이 많아서 꽤나 걱정했지만, 저는 너무

아파 죽겠다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15분 동안 이상반응이 있는지 지켜본 후에 집으로 가는 길에

약국에 들려 타이레놀을 샀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무조건 타이레놀을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병원에서는

이상반응이 있을 때에 먹는 것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약국에서 약을 산 뒤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정확히 3시간 정도가 지나가고부터 주사를 맞은 팔이 굉장히 아프고 뻐근해지면서 미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 경우는 감기몸살이 좀 심하게 온 것처럼 으슬으슬하니 아프더라고요. 약을 2알

챙겨 먹고 난 뒤에 한숨 푹 자다가 갑작스러운 복통에 화장실도 갔었는데 찾아보니 부작용 중에

설사 및 복통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타이레놀의 경우 복용에 대해 말이 많지만 간호사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하루에 6알 이상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타이레놀의 경우도 종류가 있으니

개인에게 맞는 것을 사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왼쪽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도 동반되었습니다.

 

백신 접종 2일 차

2일 차에 접어들어서는 1일 차보다는 몸이 조금 나아졌습니다만, 미열과 두통에 시달렸고 저는 입맛이

굉장히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음식을 잘 안 먹게 됐습니다. 덕분에 하루 사이에 1kg이 빠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후 음식을 먹다가도 복통이 오고 화장실에 가고를 몇 번 반복했습니다.

미열은 저녁이 되면서 조금 떨어졌고, 일단은 뭐라도 먹어야 기운을 차릴 거 같아서 억지로 죽 하나를

먹고 푹 쉬었습니다. 주사 맞은 팔은 오히려 1일 차보다 더 아프고 근육통처럼 뻐근함이 더 심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팔운동을 가볍게 해 주라고 쓰여있어서 조금씩 움직이며 팔을 풀어주려고 했습니다.

여전히 왼쪽 눈꺼풀은 떨렸지만 1일 차보다는 달했습니다.

 

백신 접종 3일 차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굉장히 가벼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날과 달리 팔의 아픔도 사라지고

팔도 가볍게 돌릴 수 있을 정도로 편해졌습니다. 미열도 사라졌지만 딱하나 복통과 설사는 여전했습니다.

약속이 있는데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지사제를 복용하고 겨우 진정되었습니다. 저는 애주가인 편이라

몸상태가 좋은 것 같아서 소주 한 병 반을 먹었습니다. 제가 받은 안내문에는 접종 후 2일 정도는 무리한

운동이나 음주는 삼가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블로그마다 2일이다, 3일이다 말이 많지만 저는 2일로

안내받았고 3일 차에는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음주를 했고, 이상이 없었습니다.


현재는 백신 접종 5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나아지는 것 같더니 다시금 주사 맞은 팔이 아파와서

무리하지 않고 여전히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열흘 가까이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미열과 

왼쪽 눈꺼풀 떨림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사람마다 다들 다르다고는 하지만 제 주변의

나이가 있는 분들은 부작용이나 다른 증상들이 없이 오히려 안 아프셨는데, 20~30대 젊은 분들은

부작용이 저처럼 많이들 나타나더라고요. 위 글은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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