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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봉순게장 물왕저수지점 후기

by  ¸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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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0일, 포스팅을 쓰고 있는 따끈한 당일에 점심 먹으러 봉순 게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간 시간은 점심시간 끝무렵인 12시 50분쯤이었는데요, 근데도 웨이팅이 앞에 다섯 팀 정도 되었습니다.

봉순 게장은 가족이 추천해줘서 오게 되었는데요, 여태껏 먹은 게장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역시 그 말을 인증하듯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차들이 많았습니다.

봉순 게장 앞으로는 물왕저수지가 흐르고 있습니다. 날이 맑고 덥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웨이팅은 카운터에서 명부를 작성해주시면 전화를 해주시더라고요. 기다리면서 앉아서 물왕저수지를 보며

물 멍을 때리는데 평화로우면서 여유롭고 정말 좋더라고요.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곳에 앉아서 보는 물왕저수지 뷰입니다. 기다리는데 짜증이 날 법도 한데,

날도 좋고 뷰가 예쁘니 기다리는 게 힘들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보통 웨이팅은 10분내지면 거의

금방금방 들어갔습니다!

외부에 들어가면 메뉴판이 있습니다. 따로 메뉴를 골라서 시키실 필요는 없어요!

메뉴는 딱 하나, 봉순 정식 1인밖에 없거든요. 명수에 맞춰서 알아서 내어주십니다.

가격인 1인당 19,000원으로 구성되어있고, 추가 메뉴는 간장, 양념게장 1마리 각각 7,000원, 새우장 6마리에

6,000원, 새우/갈비만두 6,000원, 계란찜 2,000원, 계란 프라이 2,000원, 공기밥 1,000원으로 되어있습니다.

간장게장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따끈한 밥 위에 탱글탱글 노른자가 살아 있는 계란후라이 반숙 올려

간장 몇 숟가락 넣고 날치알과 함께 슥슥 비벼서 마른김에 싸 먹으면 어느새 밥 한 공기 뚝딱!이라고 되어있네요.

혹시 드시다가 낚싯줄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그런 적은 없어서 괜찮았네요.

게장은 포장도 가능합니다! 간장, 양념 둘 다 大크기로 40,000원으로 되어있습니다. 

간장, 양념 2마리씩은 20,000원으로 구성되어있고, 새우장은 20마리에 20,000원, 10마리에 10,000원입니다.

포장용 기도 굉장히 깔끔해서 포장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입니다! 굉장히 살이 굉장히 실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일 만족했던 것은 안 짜서 너무 좋았습니다. 게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짠맛이 강해서

먹다 보면 느끼하고 금방 물리는데요, 간이 적당하게 너무 잘되어있어서 물리는 느낌이 전혀 안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먹기 너무 좋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새우장도 안 짜고 살이 실해서 씹을수록 고소했습니다.

양념도 살이 굉장히 실하고 싱싱했어요. 정말 삼삼하게 잘 담그신 거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 구성은 간장게장, 양념게장, 겉절이, 김치, 날치알, 콩나물, 미역국, 밥, 김 이렇게 나옵니다.

오른쪽 보시면 가위와 비닐장갑도 주셔서 먹기 굉장히 편했습니다. 저는 게딱지에 날치알을 비벼먹었는데

진짜 정말 맛있었습니다! 날치알도 간이 살짝 배어있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게장을 다 먹고 영수증을 받아서 2층인 뷰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영수증을 제출하시면 커피류에 한해서

잔당 1,000원을 할인해 주시더라고요. 참고로 주말과 평일 공휴일, 음료, 디저트는 제외고 오직 커피만 할인합니다.

뷰 카페에서 보는 물왕저수지입니다. 이름이 뷰 카페라서 그런지 뷰가 정말 좋더라고요.

외부에서 테라스 앞에 커피를 두고 먹을 수 있도록 해놔서 사람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뷰 카페 내부입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왕저수지를 보며 먹는 간장게장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의 여유가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게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봉순 게장 꼭 추천드립니다! 안 짜고 살도 실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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